[스드메파악하기] 스드메는 과연 무엇일까? -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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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두 개의 글에서, 스튜디오의 의미와 스튜디오 후기를 열심히 작성했다.

안 보고 왔다면 게시글 조회 고고!

2023.04.05 - [나만의 정보소개/결혼정보] - [스드메파악하기] 스드메는 과연 무엇일까? - 1

[스드메파악하기] 스드메는 과연 무엇일까? - 1

2023.04.06 - [나만의 정보소개/결혼정보] - [스드메파악하기] 제스쳐 스튜디오 토탈 촬영 후기

[스드메파악하기] 제스쳐 스튜디오 토탈 촬영 후기

이번에는 드레스가 포함하고 있는 의미와 단어들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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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레스의 의미

말 그대로 결혼식 혹은 촬영 때 입을 드레스를 말하며, 그 드레스를 셀렉하는 작업까지를 포함하고 있다고 보면 된다.

(단, 앞선 글에서도 말했듯 토탈 촬영인 경우에는 식 때 입을 드레스만 고르면 됨)

 

나 또한 토탈 촬영을 했기에 촬영용 드레스는 굳이 고르지 않았고 (보통 촬영용 드레스 3~4벌 셀렉)

본식 드레스를 고르기 위해서 그 유명한 "드레스 투어"를 다녀왔다.

보통 드레스 투어는 본식 6개월 정도 전에 가는 것이 일반적이다. 너무 일찍 가면 신상을 직접 보기 어렵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 올 가을 결혼이나 올 초에 드레스 투어를 다녀옴, 봄 신상은 있지만 가을 신상은 보지 못함)

 

그러나 나의 경우는 봄에 예쁜 곳이 가을에도 예쁘겠지?라는 단순한 마음으로 일찍 드레스 투어를 떠났는데,

역시나 내가 원하는 드레스를 선점할 수 있어 좋았다.

드레스 투어 상세 설명

보통 드레스 투어는 하루에 두세 곳의 드레스샵을 방문하여 피팅한다.(보통 청담에 위치함)

드레스 투어는 50분정도 진행되어, 여러 곳을 예약한 경우 10분 내에 그다음 샵까지 이동해야 한다.

보통 옷을 살 때 옷을 입어본다고 피팅비를 내진 않지만,

결혼 시장은 엄청난 시장이기 때문에(?) 피팅비를 5만원 가량 지불해야 한다.ㅎ

아! 더욱 중요한건 드레스 투어는 드레스를 고른다기보다는 드레스 샵을 고른다고 보는 것이 더 맞다.

물론 방문하고 바로 드레스까지 고르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드레스 샵의 분위기 / 옷 디자인 등을 보며 드레스 샵을 먼저 고르는 것을 '드투'라고 한다.

 

나는 세 곳까지 돌아볼 필요 없다고 판단해서 두 곳을 골랐다. (드레스 투어 후기도 올려보도록 하겠다.)

그리고 보통 예비신랑과 신부의 친한 친구or(있는 경우) 자매 or어머니와 함께 방문하고,

플래너를 드레스 샵에서 만난다.

나의 경우 어머니와 셋이 함께 갔는데, 어머니의 냉철한 피드백 덕분에 샵을 잘 고를 수 있었다.....(흠..)

드레스 가봉? 당일 지정 혜택? 프리미엄 라인?

드레스 투어를 하면서 알듯 말듯한 단어들을 많이 들을텐데 대표 단어들을 설명하려 한다.

1. 드레스 가봉
   - 드레스 투어는 본식 약 6개월 전 드레스 "샵"을 고르는 것이라면,
     보통 본식 한 달 전 본식 드레스를 가봉하러 한 번 더 샵에 방문함
   - 내가 본식날 입을 드레스를 pick 하며 신체 사이즈에 맞도록 드레스를 조절하기도 함
   - 평일에 가는 것이 좋으며 (주말에 가면 이쁜 드레스들은 이미 신부들이 예식 때 입고 있음)
     너무 늦게 가면 같은 날 이미 그 드레스를 선점한 신부가 있을 수 있음!!
   
   
2. 당일 지정 혜택
   - 드레스 샵을 보통 2~3곳 정도 투어하는데, 그 당일 드레스 샵을 지정하면
     바로 지정해준 것에 대한 혜택을 줌
   - 보통 그 혜택은 프리미엄 라인 선택 시 추가 요금 없음 or 2부 드레스 서비스 등임
   
   
3. 프리미엄 라인
   - 드레스에도 level이 있는데, 높은 레벨을 프리미엄 라인이라고 부름
   - 보통 비즈가 더 박혀 있어 반짝거리거나, 신상이면 프리미엄 라인인 경우가 많음
   - 프리미엄 라인은 보통 추가 요금을 받으려고 하는데,
     당일 지정하면 이 요금을 제해주는 경우가 많음 (추가 요금이 상당이 세다ㅠㅠ)

마무리하며

슬프게도 드레스 투어도 다 돈이고 예쁜 드레스를 골라도 다 돈이다.ㅠㅠ

그래도 드레스 샵에 동행 플래너와 함께 가니 플래너와 샵 매니저가 이미 아는 사이라

조금 더 신경 써주는 느낌을 받았다.

그전까지는 동행 플래너 안 해도 됐겠는데..?라고 생각했는데,

두 분이 친한 모습을 보고 해야 되긴 하나보다.. 하는 생각이 들었다.

 

결론은, 웨딩 시장 너무 어렵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