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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맛집소개

[합정맛집] 기념일 데이트 한우 오마카세 '우마담 정석'

by 공유공쥬 2023.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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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예전의 일이긴 하지만 기분 좋게 먹었던 식당에 대해 적어보려고 한다.

작년에 방문한 것이기에, 올해 메뉴 구성이 조금은 다를 수 있음을 참고해야 한다!

요약

방문 방법 : 캐치테이블 예약 (예약금 선지불 필수)
음식맛 ★★★★★ 전문가가 구워주는 한우는 환상의 맛
분위기 ★★★★★ 10명~12명만 받고 있어 아주 조용하고 분위기 좋음, 아주 깔끔함
가성비 ★☆☆☆☆ 가성비를 바라고 가면 안 되는 곳, 분위기와 맛을 위해 가격은 포기하자
서비스 ★★★★★ 비싼만큼 친절함
요약: 월급을 받았는데 분위기 좋은 곳에 가고 싶다거나, 기념일에 가면 좋은 곳

방문 일지

작년의 일이라 기억을 끄집어내면서 작성해야 하는데,

그래도 기억하고 싶은 가게였기에 열심히 적어보려고 한다.

작년 기념일에, 친구가 우마담 정석을 예약해 주었다. (우마담 본관이 있고, 별관 느낌의 정석이 있음)

잘못 찾아가는 경우가 많으니 꼭 확인하고 가야 한다!

 

우마담 정석은 1층과 지하1층의 사이? 에 위치해 있다.

1층에서 계단으로 살짝 내려가야 함

외관도 정갈/깔끔하고, 내부 역시 비슷한 느낌으로 인테리어가 되어있다.

비싼 곳이기에 인테리어도 굉장히 신경 쓴 느낌이다.

내부 인테리어 / 정갈하고 깔끔함

오마카세 메뉴는 단일 메뉴이기에 가자마자 준비된 고기가 나왔고,

구워주기 전 고기를 보여주며 간단히 설명을 해준다.

등심, 부챗살에서부터 양념갈비까지 준비되어 있다.

(1인분인지 2인분인지 살짝 헷갈린 것은 비밀 ㅎㅎ)

준비된 고기 (1인분이었다면 정말 좋았을 것이다..2인분임!)

첫 메뉴로 토마토 위에 크림이 살짝 올려져 있는 애피타이저가 나왔다. 식전 애피타이저로 딱이었다.

그다음은 육회가 나왔는데, 양념이 살짝 짰다.

좋은 고기를 썼을 텐데 양념이 강해서 살짝 아쉬웠음... (그래도 감태와 싸 먹으니 맛이 좋았다) 

 

그다음은 트러플 계란찜이다.

요즘 트러플이 정말 다양하게 쓰이는데(특히 오마카세에서) 계란찜에 들어간 트러플은 처음인 것 같다.

계란과 어우러져 향이 너무 좋았다.

그리고 저 항아리? 같은 그릇이 너무 마음에 들었다. 오마카세는 그릇 빨도 좀 받는 것 같다.ㅋ

그다음부터 오픈된 주방에서 고기를 직접 구워 플레이팅 해주셨다.

부챗살, 등심, 살치살 등등의 고기 메뉴가 이어졌고,

단조로움을 걱정하셨는지 당근 퓨레와 으깬 감자 등도 함께 나왔다.

근데 뭐랑 같이 먹더라도.. 나는 요즘 소고기에 와사비 조합이 가장 좋은 것 같다.

와사비를 조금 올린 후 소금에 콕 찍어먹으면 향도 알싸하고 느끼함도 잡아주어 최고 bb

아, 중간에 나온 면은 들기름 비빔면인데 너무 느끼하지 말라고 중간에 넣어준 느낌이었다.

음... 평은... 차라리 김치가 들어간 비빔면이 더 나았을 것 같당. (살짝 느끼해지기 시작)

코스는 정점을 향해 가기 시작하여,,

떡갈비 샌드(생각보다 바삭해서 맛있었음), 양념갈비가 나왔고 마지막 대미를 장식할 '탄수화물'이 나왔다.

된장국에 양념고기가 올라간 쌀밥이 나와 함께 먹으니 좋았다. (된장국이 느끼함을 풀어줌)

그리고 마지막으로 망고 샤베트?가 나와서 나름 상큼하게 코스 요리가 마무리됐다.

전반적인 코스 총평은,,

분위기가 너무 좋았고 다들 친절하고 고기도 맛있어서 한 번쯤은 가볼 만하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일단 양이 좀 많이 적은 편이고 ㅠㅠ (남성분들은 집 가서 라면 세 봉지 더 할 수 있을 듯)

느끼함이 제공되는 마늘쫑으로 해결되진 않더라.

비싼 음식도 나 같은 애들은 잘 못 누리는 것 같다.

 

그래도 기념일 데이트 장소로 가볼 만합니다!! 추천추천

위치

우마담 본관과 헷갈리지 않게 조심하세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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